[정선=뉴스핌] 이순철 기자 = 14일 오후 6시 53분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산3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1ha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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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 53분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산3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산림청]2022.01.15 grsoon815@newspim.com |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진화대 37명, 공무원 10명, 소방 17명, 기타 12명 등 총 88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8시 56분쯤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만지산 자락 하단부에서 시작해 급경사 및 영하 9도의 강추위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약 1.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잔불진화 후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안팎에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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