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과 소음 등으로 인한 사회갈등 완화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양양군은 2018년 5마리를 시작으로 2019년 29마리, 2020년 87마리, 2021년은 97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26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약 130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몸무게 2kg 이상인 불편민원 발생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한 포획틀을 설치하고 겉면에는 사업취지 설명, 포획틀 분실․파손방지에 대한 내용을 부착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전에 광견병 사독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외상, 구충제 투여 및 간단한 건강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황병길 농정축산과장은 "길고양이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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