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장까지 온실가스 저감화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시스템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것은 국내 식품업계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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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청주공장 전경. 사진=오리온 |
오리온은 이를 활용해 그룹 차원의 연간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통합 관리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행 실적은 ESG 강화 차원에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 3자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화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친환경을 비롯해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