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3일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경북서부내륙은 낮 12시까지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또 대구와 그밖의 내륙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12일) 저녁까지 가끔 눈이 내렸던 울릉도.독도는 13일 아침부터 다시 눈이 내리면서 5~15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과 13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에는 13일 아침 기온이 -13~1도 분포를 보이고 경북내륙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13일 아침기온은 대구가 -6도, 경북 의성은 -11도, 안동 -9도, 포항 -4도, 울릉.독도는 -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도, 안동 -1도, 포항 2도, 울릉.독도는 0도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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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남대천서 먹이찾는 왜가리. 2022.01.12 nulcheon@newspim.com |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해당 지역은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 사이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30~55km/h(9~15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울산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먼바다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너울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와 해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3일 자정을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군위지역에 한파주의보를,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군위, 경산, 영천에는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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