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 – 새바람' 주제로 50명 작가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K&P Gallery New York(관장 김숙기)이 이번 달까지 한국 유망작가 50명을 초대해 '한국 예술 – 새바람'(K-Art - New Wind)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어 2월에는 캘리포니아 산마리노에 위치한 K&P 엘에이 지사인 베리타스 갤러리(관장 Steve Park)에서 릴레이 투어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숙기 관장은 "K-pop , K-Movie 등 세계적으로 한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미술분야가 덜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유망 작가를 세계 미술시장 중심인 미국에 소개해 K-art 붐을 일으키기 위해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류안 K&P 갤러리 한국대표는 "작가 경력이나 배경 등을 고려하지 않고 세계 미술 시장의 조류에 걸맞는 작품성, 독창성과 개성을 가진 중견 작가를 중심으로 엄선했다"며 "세계시장 진출에 도전하려는 열정적인 양시영 작가 등 발달장애 예술가 4명을 포함 20대~ 30대 8명 작가에게도 기회를 주었다"고 강조했다.
베리타스 갤러리 스티브박 대표는 "30여년간 교육 문화 콘텐츠 사업을 캘리포니아 서부지역에서 해 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작가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이성영 화가(76 세) 는 "예술에는 나이가 없다"며 "세계 미술시장 중심인 미국에서 내 작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자극을 받기 위해 작품을 냈다"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최아숙 (47세) 화가는 "K-art가 세계적인 미술 조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스페셜 투어 전시회가 한국인들간의 교류가 아니고 직접 세계인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했다"고 말했다.
올 2월에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박상문(23세) 도예가는 "아직 경력이 미천하지만, 세계적인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발달장예술가 양시영(20세)화가는 "경력이나 학력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작품성만으로 평가받는 곳이 미국이라는 말을 듣고 참여했다"며 "도전은 젊은이의 권리인 만큼 이번을 계기로 미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뉴욕 전시 1부는 1월 3일부터 15일까지 1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2부는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31명이 참여한다.
지난 1월 6일 열린 1부 오프닝 리셉션에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120여명이 참여해 K-Art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리렙션에 참가한 Aleksandra Cherepanova 화가는 "이번에 출품된 회화, 사진, 도예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서정과 느낌을 잘 묘사한 탁월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K-art가 K-pop 처럼 국제적인 붐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한국 예술 – 새바람'이란 주제로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 작가 50여명의 작품이 이번달 전시되고 있다. [K&P Gallery New York 제공]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