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재용의 삼성전자, '연매출 300조 시대' 닻 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279조원 매출 이어 올해도 쾌속 질주
"리더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결단 중요한 시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연매출 300조'. 새해 삼성전자가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고지를 향해 뛴다. 지난해 279조원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쓸 기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을 이유로 업계에서도 앞다퉈 매출 전망을 끌어올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2년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 300조원을 돌파 기대감은 높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작년 한 해 매출 279조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번째 규모로,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58조8900억원 이후 최고치다.

신기록 경신 행진은 올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연매출 3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은 크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삼성전자의 2022년 매출 컨센서스는 305조90004억원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300조원 매출액을 달성하게 되면, 2008년 100조원에서 2012년 200조원 고지에 올라선 이후 10년 만에 300조원의 벽을 깨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매출 300조원이 넘는 기업은 애플, 도요타, 폭스바겐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국내에선 '전인미답'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직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지난해 호실적의 일등공신도 반도체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매출에선 전체의 3분의 1, 영업이익에선 전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는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최근 DRAM 현물가격은 제품별로 0.9%~2.6%의 인상폭을 보이며 전 제품 모두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DDR4 8Gb는 지난 11월 말 반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5% 올랐고, 낸드 MLC 64Gb 현물가격도 3.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XI 지수는 1.6% 상승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스마트폰, EV 업계의 반도체 경쟁에 따른 수요 회복, 시안 봉쇄 조치에 따른 DRAM 현물가 상승, 메모리 업체들의 양호한 실적 전망 등 바텀업에서 보는 데이터는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은 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올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공급사들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 예상치로 309조6700억원을 제시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다. 디스플레이와 가전, 모바일 등 주요 사업 부문 모두에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열린 'CES 2022'에서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QD-OLED와 WOLED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이다.

동시에 CES 2022에서 공개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은 사전예약 40분 만에 완판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 일반 프로젝터가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이 번거롭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다음 달에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2'를 시장에 내놓는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은 올레드 수요 확대로 인해 5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삼성호 선장 이재용 부회장도 바빠졌다. 무한경쟁 시대에 초일류로 치고 나가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서다.

이에 시장에서는 삼성의 M&A 전략에 관심이 많다. 삼성전자 TV·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형 M&A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이 M&A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로봇, 6G 등 차세대 이통통신, 바이오,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기존사업, 신사업 가리지 않고 모든 분야가 대상이 될 수 있다. 리더의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결단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