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국무부 "北미사일 대응 병기 많아…책임 물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09:35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09:35

외교와 대화, 北 가능한 선택지 강조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미국이 연초부터 거듭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대응할 병기가 많다며 강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1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 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무기고에 많은 도구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등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이 도구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 내용은 지금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2021.08.16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잠재적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데 대해 거듭해 우려를 표시했다"며 "북한에 대화와 외교를 제안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고 유엔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분명히 밝혔으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가 미국 본토나 미국민, 동맹 등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따른 불안정한 파급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상당 기간 북한에 대화 제안을 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외교와 대화가 현재로서 북한의 가능한 선택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 같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 "바이든 정부는 초기부터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은 대화 대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skc84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