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쌍용정보통신은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 1·2·3차 사업에서 1차에 이어 3차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은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 1라운드의 승자가 되면서 2025년까지 확대 진행 예정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 NHN, KT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각 기관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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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쌍용정보통신] |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모든 정보 시스템(1만9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이 가운데 46%를 2025년까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2149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이 가운데 97% 이상을 민간클라우드로 도입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그 동안 수행했던 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당사는 중견 IT서비스 기업 중 가장 큰 MSP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며 "최근 172억 원 규모의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이어, 112억 원 규모의 EBS 패밀리사이트 구축계약을 수주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1월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인 콤텍시스템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회사는 이번 편입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콤텍시스템이 확보한 고객 채널을 통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신규고객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