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km 선회기동, 1000km 수역 표적 명중"
김정은, 발사현장 참관 후 관계자 치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사 현장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석해 시험이 대성공을 이룩했다고 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1.12 oneway@newspim.com |
이날 행사 현장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들, 국방과학부문 지도간부들이 참관했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는 거리 600㎞ 계선에서부터 활공재도약하며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시험발사를 통해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의 뛰어난 기동능력이 더욱 뚜렷이 확증됐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제8차 당대회가 제시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핵심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극초음속무기개발 부문에서 대성공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군대의 현대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핵심 인물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초대해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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