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홍재희 기자 =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0일 "쇠퇴 진행형으로 소멸위기인 순창군을 구해내겠다"며 순창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순창군은 급격한 인구감소, 산업기반 이탈,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다가 분열과 편가르기, 독식과 배척 등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도의회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중앙)이 10일 지지자들과 함께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순창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최영일의원] 2022.01.10 lbs0964@newspim.com |
또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피부에 닿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관광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키끼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무너진 장류산업 기반을 일으켜 장류의 고장 명성을 되찾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 친화적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농촌 기본소득을 키우고, 실소득 작목 발굴·육성, 떠나지 않고 살고싶은 농촌이 되도록 하겠다"며 "귀농·귀촌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 누구나 오고싶은 농촌이 되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부의장은 "생활밀착형 교육정책과 순창형 돌봄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도농간 교육격차가 완화되도록 하겠다"며 "순창을 더 행복한 고장으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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