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승마장에서 말 한마리가 탈출해 도로를 질주하다가 차량 2대와 충돌한 뒤 생포됐다.
부산 강서구 대저2동 부일경마장에서 탈출한 말[사진=부산소방본부] 2022.01.09 ndh4000@newspim.com |
8일 낮 12시15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2동 부일경마장에서 관리하는 말 1마리가 탈출했다.
탈출한 말은 공항로를 따라 명지iC 방면으로 약 4.5km가량 달리다가 반대 차로로 뛰어들어 SUV 차량과 스타렉스 차량과 잇따라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SUV 차량 범퍼와 스타렉스 차량 운전석 문 등이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합동으로 명지IC 부근 기아자동차대리점 인근에서 말을 생포해 마주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말 주인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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