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안경덕 고용부 장관 "한전 감전사 유감…엄벌 조치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5:48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5:48

6일 기자간담회…산재사고 우려
"한전 사장과 통화해 유감 표명"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안착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노동자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한전에서 (사고가)반복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책임 소재를 밝혀 엄벌 조치가 필요하다"고 6일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전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김다운씨가 지난해 11월 5일 경기 여주시 한 신축 오피스텔 근처 전봇대에서 전기연결 작업을 하다 고압 전류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고압 전기작업에 쓰이는 작업차 대신 일반 트럭을 타고 작업을 진행하는 등 현장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며칠 전 한전 사장과 통화했다"며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사장 또한 처벌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01.06 soy22@newspim.com

다만 안 장관은 "이 사고의 경우는 중대법 시행 이전이라 법 적용 여부를 언급하는것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사고 등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CEO)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내리도록 한 법으로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중대법이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법인 만큼 김씨 사망사고의 경우에도 중대법이 적용돼 한전 사장이 처벌 대상이 될지가 관심 사안이었다.

안 장관은 "한전의 경우 공공기관 중 산재사망자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그런 측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한전 사장에게) 특별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에 대해선 "여야 공감대가 이뤄져 의결됐다고 생각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간확산 우려가 있는데, 정착 상황을 보면서 민간으로 확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의무적으로 할 건지 말건지는 별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