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아우디·폴스타·벤츠…1회 충전 500km 이상 '전기차 줄출격'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07:18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07:18

아우디·폴스타·벤츠·BMW 등 유럽 기준 500km 이상
국내 출시되면 주행거리 감소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차 시장의 신형 전기차 대전이 예고된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전기차 신차를 지난해보다 한층 개선된 '1회 충전 시 더 멀리가는 주행거리'를 갖춰 출격 준비를 마쳤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km를 넘는 차량은 테슬라의 모델3 롱레인지, 모델Y 롱레인지 밖에 없었다. 모델 3 롱레인지는 1회 충전 시 528km, 모델Y 롱레인지는 511km를 주행할 수 있다.

벤츠 EQS [사진=벤츠]

하지만 올해에는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00km가 넘는 차량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지난해보다 주행거리 측면에서 개선된 차량들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 폴스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준중형 SUV Q4 이트론(e-tron)을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Q4 이트론은 6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제네시스 GV60, 벤츠 EQA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Q4 이트론의 또 다른 경쟁력은 주행거리다. Q4 이트론은 유럽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20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국내 인증 기준이 유럽보다 까다롭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는 500km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기준 500km 주행거리를 갖춘 차량이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앞서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는 유럽에서 409km 였지만 국내에서는 352km로 인증받았다. 벤츠 EQA는 426km 였지만 국내에서는 306km로 나왔다. 이를 감안할 때 유럽과 국내 기준 차이는 50~120km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Q4 이트론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450km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가 합작한 폴스타2도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폴스타2는 유럽 기준 주행거리 540km 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18일 국내에 공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3일 순수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공개했다. 비전 EQXX는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해 1회 충전 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비록 콘셉트카지만 1회 충전 시 1000km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 나온 것이다.

벤츠가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모델들은 꾸준히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개선돼 왔다. 지난해 말 출시한 EQS의 경우 유럽 기준으로 450 모델이 780km, 580 4MATIC은 676km로 나왔다. EQS 450의 국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78km다. 

BMW도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 i7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벤츠 EQS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i7은 무게중심을 낮추고 고성능 모델을 결합해 유럽 기준 1회 충전 650km의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MW i7은 올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준이 까다롭다 보니 유럽의 주행거리 기준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 실제 운전 시에는 주행거리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