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산불 예방 활동과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등을 담당할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지난 4일까지 모집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림 인접 지역 농산부산물 소각과 불법 쓰레기소각으로 인해 인근 야산으로 번질 우려가 있음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군과 11개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 영암소방서 전경[사진=영암군 소방서] 2021.10.26 ej7648@newspim.com |
영암군은 이 기간에 군 산불진화대원 14명, 초소 근무자 5명, 읍·면 감시 요원 41명을 산불 방지대책본부와 각 읍·면 산불 취약지역에 전담 배치할 예정이다.
읍·면 이장단 및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24시간 비상 연락망 체계를 갖추고 산불 취약지에 집중 순찰 및 입산자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주민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산림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으로 산불 발생 시 산림보호법에 의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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