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지난해 11월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이후 하루 500명 넘어까지 늘어났던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졌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포함, 모두 18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6명이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전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5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7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 전날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남동구의 모 중학교는 지난달 31일부터 10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시설로 분류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의 의료기관에서는 전날 격리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또 부평구 무도장과 계양구 요양원, 서구 요양병원, 서구 체육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3명씩 추가됐다.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104명, 해외입국자 10명이다. 나머지 52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7382명이다.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7개 중 71개가 사용 중이며 137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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