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상품‧신기술 개발 나서야"
"현장 안정관리 및 파트너사 상생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롯데건설이 주택 사업을 넘어 자산운영‧물류센터‧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진=롯데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1.03 ymh7536@newspim.com |
3일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야 된다"며 신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하 대표는 "자산운영과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하여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신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 대표는 "(해외)현지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된다"면서도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단독개발도 병행해 수익성을 제고해야한다"고 말했다.
플랜트 사업에 대한 역량도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기존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각 영역별로 ▲조직 ▲인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랜트 외주대형사업과 해외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과 고객 중심 상품 및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 대표는 "고객중심의 상품‧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해야한다"면서도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보건역량을 집결해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는 높였다.
이어 "안전보건부문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하고 사업본부 내에 안전팀을 신설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직을 확대했다"며 "본사와 현장 모두 안전법규준수는 물론,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전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문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 대표는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해 불필요한 업무는 제거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가치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Smart Work' 문화를 정립해 젊고 신바람나는 자발적인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리경영‧준법경영을 체질화하고 파트너사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윤리경영 인식을 내재화하고 컴플라이언스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해 사회적 평판과 기여를 제고하고, 동반성장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