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신테카바이오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강하나 애널리스트는 "신약개발 단계에 AI 플랫폼을 접목시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유효성이 낮은 후보물질 제외로 개발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AI가 지속적으로 선정되며 벤처 캐피탈과 정부의 투자 또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테카바이오는 플랫폼 기술 서비스와 공동연구 기반의 개발을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후보물질 대상에 따라 두 가지 플랫폼으로 나누어 발굴 중에 있다"며 "신테카바이오는 대표 AI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사용해 처음으로 발굴한 면역항암신약 후보물질 STB-C017에 대한 전임상에서 가능성이 나타났으며, 면역관문억제제인 이 후보물질을 PD-1억제제, CTLA-4억제제와 3중 병용투여해 60% 이상의 완전관해(CR)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테카바이오의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는 2021년 제1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총 4개동 건립까지 확장될 예정"이라며 "3년 내에는 약 3만대 규모의 고성능 슈퍼컴퓨팅 서버를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
[로고=신테카바이오]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