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신용카드 채용비리' 前 대표이사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 2022년01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2일 09:00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신한금융그룹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을 재판에 넘겼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 위모 씨와 전 인사팀장 B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전 신한카드 부사장 C 씨에 대해선 약식 처분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14 tack@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위씨 등은 지난 2016~2017년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임원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추천 인력을 별도 관리한 후 대상자들이 서류 전형 기준 및 1·2차 면접 점수 등 미달로 불합격권임에도 서류 전형을 부정 통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차 또는 2차 면접점수를 조작하는 등 방법으로 단계별 전형을 통과시키거나 채용함으로써 신한카드 1·2차 면접위원들의 면접 업무 및 신한카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8년 5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캐피탈,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당시 신한금융그룹 채용비리와 관련해 신한은행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생명이 6건, 신한카드가 4건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금감원은 신한은행 내에서만 임직원 자녀가 특혜 채용된 정황이 5건 발견되는 등 계열사 내부 임직원 특혜 채용이 13건에 달한 것으로 봤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같은 해 9월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2명을 구속기소 하는 한편 10월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후 동부지검은 2020년 12월까지 신한카드 인사팀에 대한 압수수색, 채용 담당자 등 관련자 및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중앙지검은 신한은행 채용비리 사건 재판 진행 경과 확인 및 판결에 따른 법리를 검토한 뒤 위씨 등 전 신한카드 임원에 대해 사법 처리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 22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