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CES서 저전력 반도체 앞세운 '그린 ICT'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20㎡ 규모 SK 공동전시관 마련
전력사용량 줄인 차세대 기술 전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투명성(Governance)으로 대표되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SK텔레콤은 그린 ICT를 활용해 탄소 감축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CES 2022' SK 그룹 전시 부스 조감도 [자료=SKT] 2021.12.31 nanana@newspim.com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30 SK 넷-제로 약속 선언'을 주제로 센트럴 홀에 920㎡ 규모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T의 그린 ICT 기술을 소개한다.

SKT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선보인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데이터센터의 규모도 연일 증가하고 있다. 기존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 정보 처리를 위해 개발된 GPU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력 사용량이 커 환경오염 문제가 함께 대두되고 있다.

SKT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동시 다발적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설계를 통해 초고속·저전력 AI 반도체 사피온을 선보인다. 기존 GPU 대비 전력 사용량이 80%에 불과하며 딥러닝 연산 속도는 기존 GPU 대비 1.5배 빠르고 가격도 절반 수준인 반도체다.

SKT는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도 소개한다. SKT는 싱글랜 기술로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 'CES 2022' 전시 아이템 목록 [자료=SKT] 2021.12.31 nanana@newspim.com

SKT는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소개한다. 회의, 발표, 출장 등 탄소 발생을 유발하는 오프라인 활동을 가상 세계에서 대체할 수 있게 돕는다. 컨퍼런스홀, 야외 무대, 루프탑 등 다양한 가상공간을 제공하며 가상공간 내 문서(PDF)와 영상(MP4)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했다.

SKT는 일회용컵 사용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해피 해빗'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이는 커피전문점이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면 소비자가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지정 다회용 컵을 회수하는 ICT 기반 무인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납된 컵은 전문 업체를 통해 소독, 세척, 살균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중구·종로구 지역 커피전문점 20여곳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탄소 저감 방안 중 하나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의 운전습관도 전시한다. 운전습관 서비스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해 제공하고 있다. 점수는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한다.

SKT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그린 ICT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함께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넷제로 시대 대한민국 대표 그린 IC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