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오세훈, 박영선에 28%p 앞서...민주당 고민 깊어진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15:44

오세훈 39.9% vs 박영선 11.9%, 추미애 10.8% 3위
吳, 2위권에 3배 이상 앞서…與 후보군 불확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2021년 4·7 재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했던 서울시민들의 반여 정서는 여전했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위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압도해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28~29일 서울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통합 조사에서 현 오세훈 시장이 39.9%로 2위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1.9%를 무려 28%p 차이로 앞섰다.

오 시장의 지지율은 박 전 장관의 지지율의 세배가 넘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1.12.31 dedanhi@newspim.com

특히 오 시장과 박 전 장관은 지난 4·7 재보선에서도 맞붙었던 경험이 있는데다 다시 리턴매치의 가능성도 적지 않아 더 주목됐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4·7 재보선에서 나타난 서울시민의 '민주당 심판' 여론이 여전함이 확인됐다.

3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 10.8%이었고, 4위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6.7%, 5위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4.9%, 6위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4.7%이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6%, 오신환 전 의원이 3.1%, 조은희 서초구청장 1.8% 순이었다. '기타' 1.8%, '없음' 5.8%이었고, '모름'도 3.9%이었다.

오 시장은 2위 박 전 장관에게 남녀 모두, 전 연령층, 모든 지역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의 대부분이 오 시장을 지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압도적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박 전 장관의 재출마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당 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자 340명의 30%가 박영선, 23.7%가 추미애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 470명의 68.9%가 오세훈, 10.9%가 원희룡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도 이같이 예측했다. 강 이사는 "현재 여론조사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커다란 과오도 없어 기대감이 여전한 모습"이라며 "민주당은 박영선 전 장관이 1위로 나타났는데 선거에 패배한 후보여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추미애 전 장관이 그런 점에서는 새로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치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이 단점"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병행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76%, 유선RDD 자동응답 방식 24%)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