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내년까지 국비 24억원 등 총 40억원이 들어가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19구급대[사진=뉴스핌DB] 2021.12.31 obliviate12@newspim.com |
이 시스템은 무선통신으로 이뤄진 전주시 교통신호제어기 813대를 교통정보센터에 연결한 뒤 중앙제어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된다.
응급환자나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되면 긴급차량이 이동하는 노선의 신호를 교통정보센터에서 자동으로 제어하게 된다.
또한 긴급차량과 교통정보센터 간 실시간 무선통신을 통해 긴급차량에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완산·덕진경찰서, 완산·덕진소방서는 전날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내년 9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도입되면 현장 도착시간이 50%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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