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도 빠진다" 은평 이어 강북·도봉구 아파트값 1년7개월만에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북 0.02%·도봉 0.01% ↓
서울 25개구 중 16곳 상승폭 감소...금천·관악구 보합
수도권 아파트값 0.07%↑...시흥 0.04%·성남 수정구 0.02% ↓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누적과 매수세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12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며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2주차(0.04%)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4%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꺾였다.

전국 아파트값도 0.05%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5월 2주차(0.04%) 이후 1년 7개월만에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오름폭 감소세는 10월 2주차 이후 12주째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과 수도권에서 보합과 하락을 기록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일부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된 중저가 단지에서는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25개구 중 16개구에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경기도에서는 45개 시군구 중 33곳에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시흥과 성남시 수정구 등 4개 지역에서는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올랐으나 4구 모두에서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서초구(0.08%)는 잠원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07%)는 압구정·대치동 중심으로 올랐다. 송파구(0.05%)는 중대형 위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양천구(0.04%)가 급매물이 거래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관악(0.00%)·금천(0.00%)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지난주 은평구(-0.02%)가 서울에서 13개월만에 하락 전환 지역이 된 데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구(-0.02%)와 도봉구(-0.01%)도 1년 7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기(0.04%)에서도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주 화성·수원 영통구에서 하락전환한데 이어 시흥(-0.04%)·성남시 수정구(-0.02%)·광명(-0.01%)·안양동안(-0.01%)으로 하락 지역이 확대됐다.

이천시(0.33%)·평택시(0.13%)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경기 지역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흥시는 배곧·정왕동에서 매수세가 감소해 매물 누적이 지속됐고 성남 수정구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0.09%)도 8개구 중 4개구에서 상승폭이 줄어들며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계양구(0.20%)는 효성동 구축 중소형과 작전동 역세권에서 부평구(0.11%)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삼산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구(0.10%)는 마전·불로동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가정동 위주로 중구(0.09%)는 중산·운남동 주요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0.03% 오르며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꺾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25개구 중 18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08%)가 학군이 양호한 개포·대치동 재건축 중심으로 송파구(0.05%)는 장지·오금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올랐다. 서초구(0.04%)는 잠원동 구축과 방배동 신축에서 강동구(0.02%)는 길·명일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으나 매물이 쌓이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4구 외 지역에서는 금천구(0.00%)가 인접지역인 안양 동안구에서 11~12월의 약 5000가구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광진구(0.07%)가 자양·광장동 역세권에서 동대문구(0.04%)는 용두·답십리동 일대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성북구(-0.01%)는 길음동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