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
부산 이동해 경제발전 일정 수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22년 1월 1일을 맞아 부산을 방문해 PK(부산·울산·경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1월 1일 신년 일정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다. 우선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을 참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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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경제 발전 등과 관련된 일정을 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부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해돋이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이 후보의 신년 일정은 이번 선거에서 부산이 갖는 중요도를 말해준다. 그동안 부산은 민주당이 꾸준히 공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왔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부산 38.7%, 울산 38.1%, 경남 36.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후 지방선거에서도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이 지역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출신에 그동안 민주당 정치인들이 PK, TK(대구·경북)에서 도전해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실제 내년 3·9 대선에서 영남민들의 지지를 이 정도 얻을 수 있다면 선거 승리에 훨씬 더 가까워진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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