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긴급경영안정자금 1년 연장"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항만사용료와 터미널 임대료 감면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해운업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8000억 규모금융지원도 1년 연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연장 여부도 내년 1분기 중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시적 지원 조치를 전수 점검해 긴급하면서도 효과가 있는 조치는 유지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한 조치는 종료하면서 질서있는 정상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회사채와 CP 매입 조치는 예정대로 올해 말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시장이 다시 나빠지는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 조치는 마련키로 했다.
또 25% 상향된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 정상화 여부와 외화 LCR규제 비율(80→70%) 연장 여부 등은 추후 시장여건을 봐가며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2022년도 고용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 1월 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 조기 채용과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여가,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가치 평가사 등 총 18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자격을 도입하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