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내년부터 D·E등급 공공기관 성과급 안준다…평가지표 단순하게 대폭 손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관유형 재분류…맞춤형 평가
기관별 경영실적 개선 신규 반영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내년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급 산정방식을 종합등급만으로 산정한다. 기존에 종합등급 D・E등급인 기관이 성과급을 지급받는 사례 방지를 위한 조치다.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지표도 기관별로 최대 41%가량 축소된다.    

기획재정부는 기관 평가부담 완화와 맞춤형・전문적 평가 강화, 연차별 경영개선실적 신규 반영 등 3대 목적에 초점을 두고 내년도 경영평가편람 마련에 나섰다. 이를 통해 평가의 실효성・수용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29일 안도걸 제2차관 주재로 제17차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편방안을 대부분 이행하게 되는 2단계 후속조치다. 

◆ 기관별 경영실적 개선도 반영…범주별 성과급 산정방식 폐지

이번 2단계 후속조치는 지표 정비・간소화, 기관유형 재분류, 맞춤형 재무지표 도입 등 기관 평가부담 완화와 맞춤형 평가 등을 위해 내년도 평가부터 적용되는 조치사항이다. 

그동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제도개편 후속조치 T/F를 통해 심층적인 대안 검토・분석, 공공기관・부처・전문가 대상 간담회・설명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됐다.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자료=기획재정부] 2021.12.29 dragon@newspim.com

내년부터는 기관별 재무규모・상황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거쳐 개별기관에 맞는 최적의 재무지표를 객관적으로 재선정하고 기관의 활동성・수익성・현금흐름・안정성 등을 고려한기관별 맞춤형 재무지표를 3~4개 설정할 방침이다. 

기관별 실적 개선도 평가 도입 및 성과급 산정시 개선도 반영 등을 통해 경영평가와 경영실적개선간 선순환적 연계를 강화한다. 현행 상대평가에 따른 기관간 서열화 문제 완화를 위해 기관별 실적 개선도를 평가에 반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행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범주별 성과급 산정방식을 폐지하고 종합등급만을 토대로 하는 성과급 산정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종합등급이 D・E등급인 기관이경영관리 또는 주요사업 범주에서 C등급 이상을 받아성과급을 지급받게 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기관별 업무특성・규모에 따라 현행 공기업・준정부기관・중소형기관 내에서 기관유형을 세분화해 재분류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업무・기능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평가방식을 적용하고 해당 영역별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배치 가능하게 된다. 

특히 주요사업 지표 평가시 세부유형내 동일・유사지표 설정과평가기준・방식의 일관성 있는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영평가는 기관이 해당기관의 재무지표를 1~2개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함에 따라 득점에 유리한 지표를 설정하려는 유인이 있고 특정 1~2개 지표의 영향력이 과다해 기관의 종합적인재무운용 성과 측정에 한계가 있다.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자료=기획재정부] 2021.12.29 dragon@newspim.com

◆ 기관 평가부담 대폭 완화…전문성 강화·맞춤형 평가

내년에는 기관 평가부담 완화를 위해 평가지표 통폐합・정비, 외부평가결과의 경영평가 반영, 중소형기관 평가 간소화 등을 통해 현행 평가지표수를 30~41%수준으로 축소했다. 

공기업 기준 지난 2017년도에 40개였던 지표수가 현재 81개로 증가함에 따라 지표간 유사・중복 및 기관 평가부담이 증가했다. 이에 유사・중복 지표 및 기관 경영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지표를 통폐합・정비해 공기업은 81개에서 57개로 중소형기관 지표수는 73개에서 43개로 축소한다.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자료=기획재정부] 2021.12.29 dragon@newspim.com

일부 경영평가 지표가 외부평가와 유사・중복돼 공공기관은 여러 평가를 모두 받아야 하는 이중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내년에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6개 외부평가를 계량지표화해 경영평가에 그대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경우 기관은 부처별 외부평가만 받으면 되고 경영평가시 별도 실적보고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정원 200명 미만 중소형기관 24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표수 축소를 통해 기관 평가부담을 완화한다. 현재 기관별로 3~7개인 주요사업 지표를 3~4개로 축소하고 중소형기관의 경영여건에 맞지 않는 7개 경영관리 지표는 제외한다.

기관 업무특성・규모에 따른 기관유형 재분류와 기관별 재무상황에 부합하는 재무지표 설정을 통해 기관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전문성도 강화했다. 

향후 올해 평가작업의 일정은 내년 2월 사전평가를 시작으로 3월 서면평가, 4월 현장실사 5~6월 평정・검증, 6월 20일 공운위 심의・의결을 통해 평가결과를 확정・발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평가부터는 평가단을 당초보다 약 1개월 앞당겨 조기에 구성・가동함으로써 평가위원들이 기관별 경영현황과 주요사업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 과정을 거친 후 이번 평가에 착수하도록 평가전반의 내실화를 기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자료=기획재정부] 2021.12.29 dragon@newspim.com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