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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주지부 28일 총파업 돌입..."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21:06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21:0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28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제주도내 연말 연시 물류대란 우려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탐욕을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8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탐욕을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021.12.28 mmspress@newspim.com

택배노조는 "작년과 올해 과로사로 21명의 택배노동자들이 쓰러졌다"며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목숨 값으로 배를 채운다"고 말했다.

이들은 "열악한 택배 노동환경의 개선을 바라는 수많은 국민의 열망이 모여 사회적 합의가 마련됐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국민의 바람과 택배노조의 아픔을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4월 사회적 합의 이행으로 택배물건 한 개당 170원 택배요금 을 인상했지만 56원만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고 70~80원은 자사 영업이익으로 둔갑시켰다"면서 "이마저도 10월부터는 수수료에서 제외시켜 국민들이 과로사를 막으라고 올려준 택배요금을 온전히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 내년 1월부터 택배요금을 100원 추가로 인상해 그중 75원을 원청의 이익으로 가져가려 한다"면서 "국민들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해결에 쓰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큰 돈 한번 벌어보자는 속셈으로 제 배속을 채울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택배노동자들이 더 이상 죽지않고 살수 있는 세상,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가족을 만날수 있는 택배노동자의 삶을 위해서 응원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 택배 노동자 스스로도 인간다운 삶이 있는 택배현장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택배노조 김명호 제주지부장은 이날 삭발을 하며 CJ대한통운 규탄 및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2021.12.28 mmspress@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택배노조 김명호 제주지부장은 삭발을 하며 CJ대한통운 규탄 및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제주지부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200여 명 중 제주지부 소속 노동자 12명이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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