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서울옥션 올낙찰액 3.8배 늘어나 1670억원..온라인경매도 2배 증가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5:26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063170)은 28일 올해 낙찰총액이 지난해보다 3.8배 늘어나 1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의 금년도 경매 낙찰률은 79%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낙찰총액(823억원)과 비교할 경우 올해 낙찰총액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 올해 서울옥션 경매에서 가장 많은 낙찰액(160점,277억원)을 기록한 이우환의 1984년 작품 '동풍'(150호). 이 회화는 지난 8월 서울옥션 제162회 경매에서 31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생존작가 작품 중 최초로 30억원대를 넘어섰다. [사진=서울옥션] 2021.12.28 art29@newspim.com  

올해는 온라인 경매도 활황을 보였다. 서울옥션의 금년도 온라인 경매 낙찰액은 129억원으로 지난해 54억원보다 2.4배 늘어났다.

새롭게 미술품 수집에 눈을 돌린 신규 컬렉터와 젊은 세대(MZ세대)의 미술시장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장 호황을 견인했다. 올해 서울옥션 온라인 회원에 가입한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아 약 35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20대의 신규 회원가입도 지난해보다 2.2배 늘었고, 40대 또한 2.4배 증가했다.

컬렉터층이 젊어지면서 젊은 작가들 작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우국원(1976~ ), 문형태(1976~ ) 김선우(1988~ ) 등 젊은 작가들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들의 회화는 50호 크기의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작품이 100호 작품보다 높은 낙찰가에 팔리기도 했다. 이는 작품 크기에 금액이 비례하는 기존 시장의 논리를 뒤집는 현상으로, 젊은 컬렉터들이 자기 안목에 대한 확신 하에 작품을 수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서울옥션에서 올해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일본 출신의 블루칩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의 50호 크기 회화 '호박'으로 5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국내에서 거래된 쿠사마 야요이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다. 수화 김환기의 붉은 점화 '1-Ⅶ-71 #207'이 40억원으로 낙찰가 2위에 올랐고, 이우환의 150호 추상화 '동풍'은 31억원에 낙찰돼 국내 생존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가별 낙찰총액은 이우환이 160점, 277억으로 1위를 달렸다. 2위는 쿠사마 야요이(81점, 252억원), 3위는 김환기(56점, 149억원)였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