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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준 전시' 최고 강도 사회통제, 외출 차량운행 일체 금지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2:05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2:09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7일 하루 산시성 시안시 코로나19 본토 신규 확진 환자가 175명을 기록, 대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안시는 과거 후베이성 우한과 같은 준 전시 상태의 최고 강도 사회 통제에 돌입했다.

시안시는 또 27일 150명의 군대 의료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치료와 방역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시안시는 도시 봉쇄 조치 6일 째인 27일 0시 부터 도시 전역에 대해 방역 등급을 일제히 격상 시켰으며 방역 법규와 시민 책임 및 의무 등 가장 엄격한 방역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정 당 이틀에 한명 외출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 정책도 잠정 취소, 모든 필요 물자를 외부서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또 27일 0시 부터 코로나19 방역 및 필수 민생 차량 외에 모든 차량 통행을 금지시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둥관시에서 주민들이 단체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28 chk@newspim.com

시안시는 주민들에 대해 수시로 집단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집밖 출입과 모임을 일체 금지하며 방역 통제에 있어 공안 인원의 통제에 따르도록 했다. 코로나19 방역 법규 위반에 대한 벌금 등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시안에서는 25일과 26일에도 각 155명과 150명의 코로나19 본토 신규확자가 발생했으며 27일 신규 환자가 170명 대로 늘어나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9일 부터 27일까지 시안시 본토 코로나 19 누계 확진 환자는 모두 810명으로 증가했다.

12월 25일 현재 시안 코로나19는 5개 성 6곳으로 확산됐다. 산시(陜西)성 옌안(延安)시 셴양(鹹陽)시,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베이징(北京) 퉁저우(通州), 허난(河南) 선추(沈丘), 산시(山西)성 윈청(運城)등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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