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봉사와 기부 등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의 봉사왕 부문에 정영지(66) 씨와 상무2동 자원봉사캠프를 선정하고 올해의 기부왕 부문에 김순덕(80) 씨와 한가족나눔분과를 선정했다.
올해의 봉사왕 부문의 정영지 씨는 도서관, 재능기부센터, 사회적가치 지원센터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올해의 기부왕 김순덕 씨 [사진=광주 서구청] 2021.12.28 kh10890@newspim.com |
또한 지역 복지관 등에서 배식봉사, 돌봄교사로 활동하고 물품공유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유문화가치를 확산해왔다.
상무2동 자원봉사캠프는 최보선 회장 등 16인의 캠프지기가 활동하고 있으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종량제 봉투나 페트병을 수거한 후 세척해 재활용 처리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기부왕 부문의 김순덕 씨는 200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왔으며 학업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근 10여년 간 저축한 3000만원을 서구 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중심 서구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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