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방역시스템 설치 등 중소기업 실증 확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지역 벤처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섰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기업인 ㈜텔코코리아아이에스의 IoT 공간자동방역시스템을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했다.
23일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대전지역 기업인 ㈜텔코코리아아이에스가 개발한 IoT 공간자동방역시스템을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2021.12.23 gyun507@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용화 및 판로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중 이용 승객과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 간 접촉이 빈번한 밀폐된 공간과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편의시설 위주로 장소를 선별하여 방역시스템을 16개역 40개소에 설치했다.
설치된 방역시스템은 이용 승객이 많은 시간대와 역사 상황을 고려하여 미리 설정된 시간에 소독액을 미스트 방식으로 자동분사하여 공간을 살균‧소독하는 신기술이다.
또 웹이나 모바일 프로그램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고 무엇보다 도시철도 역사를 자동으로 여러 차례 살균․소독할 수 있다.
이인영 철도사업팀장은 "지역강소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이 상용화돼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기업의 성과물이 도시철도 시설을 이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책임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