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국파마-J2H바이오텍, TPD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 협약..."경구제제 우선 개발"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1:36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1:3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국파마(대표 박은희)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공동대표 유형철, 김재선)은 표적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용 신약 후보물질의 경구제제 개발 등 지속적인 제형화 연구를 포함하는 '포괄적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J2H바이오텍이 연구개발 중인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은 미국 아비나스(Arvinas)가 명명한 프로탁(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era)으로 널리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저분자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올해 7월 아비나스가 표적단백질 분해기전의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 'ARV-471'을 화이자(Pfizer)와 2조원대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는 기술이다.

J2H바이오텍은 이와 같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을 사용해 'EGFR C797S'를 포함한 2중, 3중 돌연변이 폐암 치료용 경구 후보물질 J2H-2002와 ALK 양성 폐암 치료 후보물질인 J2H-2201을 연구 개발 중이며, 올해 말 EGFR 내성 폐암 물질의 전임상 진행을 시작했다.

J2H바이오텍 관계자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J2H-1801의 비임상 시험 진행과 더불어 두 곳의 합성 공장을 확보하고 있어 제네릭 및 개량신약 약물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스트로젠, 온코빅스 등 국내 신약 개발사들과의 공동연구 및 CMO 사업 등을 통해 비임상, 임상 시료를 생산하고 있어 우수한 제형화 기술을 가진 한국파마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파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및 안정화 기술, 경구용 약물의 체내 흡수율 증가와 효율적인 체내 약물 전달 기술인 방출제어 기술 등 이미 확보한 제제 기술과 다양한 제형 개발 경험을 활용해 일반적인 저분자 신약보다 분자량이 두 배 정도나 커서 경구용 제제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TPD 신약 후보물질을 경구용 제제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전임상에 진입해 있는 J2H-2002 경구제제 개발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J2H바이오텍의 후속 파이프라인 물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