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섰다. 또 지역 내 처음으로 해외입국자 1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33명이 증가해 누적 2만2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재택치료 포함) 3726명, 퇴원1만646명, 사망 249명이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도표=부산시] 2021.12.23 ndh4000@newspim.com |
지역별로는 중구 7명, 서구 17명, 동구 3명, 영도구 6명, 부산진구 21명, 동래구 19명, 남구 30명, 북구 40명, 해운대구 57명, 사하구 41명, 금정구 21명, 강서구 17명, 연제구 15명, 수영구 14명, 사상구 20명, 기장군 18명, 타시도 6명, 병원 80명, 해외입국 1명이다.
433명의 신규 확진자 433명 중 접촉자 312명, 감염원 조사중 120명, 해외입국 1명이다.
기장군 소재 초등학교에서 신규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장군 초등학교에서 같은 학년의 학생 2명이 21일 확진됐다. 교직원 및 학생 181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도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밀접접촉자 83명을 격리했으며, 확진자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B의 종사자 및 환자 전수조사 결과, 종사자 1명, 환자 65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B 관련 확진자 71명(종사자 6명, 환자 65명)이며, 해당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해운대구 소재 초등학교의 학생 2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30명(학생 19명, 접촉자 11명)이다.
사상구 종합병원의 환자 4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26명(환자 17명, 종사자 5명, 접촉자 4명)이다.
수영구 주점과 관련해 방문자 1명과 가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수영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31명(종사자 6명, 방문자 7명, 접촉자 18명)이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A의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환자 47명(종사자 1명, 환자 46명)이다.
수영구 유치원 관련해 가족 등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30명(유치원생 9명, 교직원 1명, 접촉자 20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53개를 사용해 가동률 84.1%이며, 일반병상은 680개 중 523개 사용하여 가동률 76.9%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 112개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병상 중 848개 사용해 가동률 60.4%이다.
지난 19일 확진된 해외입국자 1명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1일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비행기 내 접촉자 등 23명을 격리했으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는 가래, 목잠김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격리치료 중이다.
이날부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동래구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등 2곳에서 임시선별소를 추가 운영한다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이로써 시가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4곳(부산역, 시청 등대광장, 구 해운대역 광장,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인근 검사소)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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