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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도로-출퇴근 교통체증, 지능형 교통체계로 스마트하게 변신"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14:44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꽉막힌 도로와 반복되는 교통체증, 지능형 교통체계로 스마트하게 변신한다"

넘쳐나는 차량, 꽉막힌 도로, 출퇴근시간 반복되는 교통체증 등 한해 교통 혼잡으로 발생하는 손실이 67조원(2018년, 한국교통연구원)을 넘어서면서 사회 문제는 물론 연료소모, 배기가스, 탄소배출, 미세먼지 발생 등 환경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공지능(이하AI) 교차로 신호 데이터 구축사업'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AI 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자료제공=한국교통연구원]

22일 정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양시는 최근 관내 21개 교차로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자, 정보, 통신 등이 융합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함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시작했다. AI 카메라로 수집된 교통량과 포화도, 차량 및 보행자 정보 등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신호주기를 계산해 적용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교통 및 환경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신호관제를 통해 소방차와 응급차, 경찰차 등이 긴급 신호에 따라 목적지까지 멈추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며, 교통사고 및 사고 유발 요인의 빠른 발견과 신속한 대응은 물론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지키는 등 교통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차량정체에서 소모되는 연료와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또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16개 교차로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전수 데이터 및 도로와 신호 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카메라 관련 메타정보와 버스정보시스템과 도심교통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AI학습용 데이터를 취득한다. 이 같은 정보를 디지털 트윈에 접목해 가상의 현실에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좋은 신호체계를 구축하는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교통환경 정보 및 차량과 사물과의 통신(V2X)으로 이어지는 협력적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선행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신호관제 서비스와 차량 경로 및 속도 추천 등 자율주행 응용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따라서 지자체별로 확보된 교통 데이터는 지능형 스마트 시티 구축과 자율주행 국가전략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지자체 사업과 맞물려 정부는 전국 국도 도로공사 구간에 스마트 CCTV구축에 나선다. 국도상의 정지차량이나 역주행차량, 보행자를 AI CCTV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상황실 알람 및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인명과 차량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 및 감시 기능과 함께 교통 정보와 교통량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로환경 개선에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집된 데이터와 분석정보는 데이터댐을 통해 교통량 증가 및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교통환경 및 영향 평가, 그리고 대규모 도로 인프라 투자를 위한 데이터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는 AI 신호체계 및 자율협력주행 환경구축 등 교통분야 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혼잡비용 감소는 물론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AI융합 솔루션을 통해 얼마나 더 스마트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지 기대된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 AI 교통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라온피플은 교차로 및 신호 영상의 취득과 분석단계에서 다양한 레퍼런스와 함께 보행자와 차량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일출, 일몰, 주간, 야간, 눈, 비 등 극한의 조건에서 최상의 검사 성능을 인증 받았으며, 스마트 교차로 구축 프로젝트에서 AI 카메라 설치 공정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토탈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및 보행자 돌발정보 시스템. [자료제공=라온피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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