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데 이어 요양병원과 교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나왔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06명, 전남은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북구 소재 요양병원 26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19명, 조사중 12명, 해외유입 3명, 나머진 모두 기존 확진자 관련이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광주 북구청] 2021.12.09 kh10890@newspim.com |
광주에서는 지난 1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와 112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해 2개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요양병원 확진자 중 일부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3차 접종을 했으며 미접종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은 지역별로 여수 11명, 나주·영광 각 7명, 순천 4명, 고흥·화순·해남 각 3명, 완도 2명, 광양·곡성·구례·영암·무안·장성·진도 각 1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47명 중 17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며 기확진자 접촉 13명, 유증상 13명, 병원 입원 전 검사 3명, 해외유입(미국)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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