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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밸류, 'MZ세대 통합형 맞춤 교육'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3:15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3:1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듀테크 벤처기업 커넥트밸류(대표 양용훈)는 '20대연구소'와 함께 XYZ세대 통합형 맞춤 교육을 소개하는 '만반잘부 클래스 시즌2'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4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Z세대의 통칭이다. 재택근무, 스마트 워크 등 달라진 조직 내 세대교체가 일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중간관리자와 리더로 성장해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을 펴낸 20대연구소와 손잡고 최적화된 MZ세대 통합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 '만반잘부 클래스'를 론칭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교육기획 전문가, MZ세대 콘텐츠 전문가 등의 강사진과 함께 새로운 교육 기획을 시도했다"며 "문제해결형 중심의 MBA방식, 손쉬운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한 모듈형방식, 20여분 분량의 마이크로러닝방식 등으로 MZ세대에 가장 적합하도록 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MZ세대 통합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은 2019년 첫선을 보인 'MZ세대 신입사원양성교육'의 성공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약 2년의 시간 동안 세대 간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상황을 극복하고 구성원의 만족, 더 나아가서 조직의 업무성과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M세대 초급관리자 승진자 교육 ▲M세대 중급관리자 승진자 교육 ▲ XYZ세대 팀빌딩 조직활성화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MZ세대에 맞는 승진자 교육 및 XMZ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커넥트밸류 양용훈 대표는 "강사에 따라 달라지는 교육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이미 웰메이드 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교육담당자가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으로 편리하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제대로 된 기업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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