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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종인, 이준석·조수진 갈등에 "李, 사퇴 안돼...내가 정리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08:33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08:39

"조수진도 잘못, 당대표에 그러면 안돼"
李, 趙 거취 표명 요구하며 사퇴 압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의 갈등에 대해 "내가 알아서 정리할테니 놔둬라"고 말했다.

선대위를 총괄하는 입장으로서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보단장의 리스크를 봉합하려는 의도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내가 나갈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그런 것 가지고 (당)대표가 그러면 안 된다.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0 kilroy023@newspim.com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0일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에게 '내가 왜 당신 말을 들어야 하는가'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조수진 의원도 말을 좀 잘못한 건 사실"이라며 "그래도 당 대표인데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선대위 내부 분란을 잠재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묻자 "내가 정리할테니 놔둬달라"고 잘라 말했다.

앞서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 최고위원은 전날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이 대표의 지시에 '내가 왜 당신 말을 들어야 하느냐'는 취지로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공개회의에서는 고성이 오갔고, 조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게 문자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전날 오후 조 최고위원이 기자들에게 '가로세로연구소'가 제작한 이준석 대표 비방 및 탄행 선동 영상을 공유한 사실을 캡쳐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조 최고위원에게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조 최고위원은 전날 늦은 밤 페이스북을 통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이 대표는 한 언론사에 "조수진 최고위원이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그만두겠다"고 초강수를 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충남도당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정치대학원 특강을 마친 뒤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현 상황을 포함해 선대위에서 전반적으로 소통 체계가 원활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기자회견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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