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정부 교체되는, 새 정부 안착 시기에 안보는 더욱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등 장성 진급·보직 신고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 미래 항공모함 염두에 두고 추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보는 늘 중요하지만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 새 정부가 안착되는 시기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수여식 이후 환담자리에서 해군참모총장 취임과 중장 진급자들의 진급 및 영전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등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수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20 nevermind@newspim.com

문 대통령은 "역사상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진 것은 절치부심(切齒腐心)의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4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고위장성에게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해군참모총장에게 "해상 및 육상 주요 직위를 두루 경험한 작전과 전력발전 분야 전문가로 기대가 크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은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으로, 현재의 항공모함이 아니라 미래의 항공모함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대장)은 "보직 신고가 영광 이전에 헌신과 봉사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항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바다를 잘 수호하고, 해양강국의 국가비전을 강한 해군력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방역, 백신, 장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을 존중하는 전우애가 강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대통령 말씀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선진 해군문화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희 제1군단장(중장)은 "수도권 북방을 굳건히 수호하여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인권과 기본권이 보장되는 선진 병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계급과 직책이 오직 국가와 국민과 부하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절치부심의 자세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은 "군인에게 있어 의미있는 날은 군문에 들어온 날과 사명을 완수한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작전사령관이라는 사명을 받은 만큼 임무가 종료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바다를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천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은 "공군에 부여된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위해 절치부심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높아지고 있는 국격과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영문화 개선과 바르고 건강한 군 문화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에 이어 문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를 강조하며 "최고의 안보는 싸우지 않고 억지력으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진급 장성들에게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환담을 마무리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