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반값 요금제 재판매' 15년 알뜰폰, 설비 갖춘 통신사업자로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정부는 설비 투자 사다리와 MVNE 허용으로 비통신 기업 진입을 촉진하고 자체 설비 알뜰폰을 늘리기로 했다
  • 신규 요금제 도매제공·전파사용료 감면·부실 사업자 퇴출로 통신비 절감과 서비스 신뢰 제고를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 발표
알뜰폰 시장 성장과 가격 경쟁 의존
설비 투자 유도 정책과 부실 사업자 퇴출
자체 설비 보유 알뜰폰사 증가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통사 요금제를 싸게 되파는 사업. 지난 15년간 알뜰폰이 해 온 일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다. 정부가 이 구조를 바꾸겠다고 나섰다. 단순 재판매를 넘어 자체 설비로 요금제와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는 사업자를 키우고, 금융·유통·레저 등 비통신 기업의 진입 문턱도 낮춘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 인포그래픽 = 이경태 기자] 2026.07.3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가격 경쟁만으론 한계…'설비 투자 사다리' 놓는다

알뜰폰은 낮은 진입장벽을 발판으로 59개 사업자, 가입자 1000만명 규모로 성장했지만, 자체 설비가 없다 보니 경쟁 수단이 사실상 가격 할인 하나뿐이었다. 고객센터 부실, 보이스피싱 취약성 같은 신뢰 문제도 이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

해법으로 제시된 것이 '투자 사다리'다. 통신망은 이통사에서 빌리되 자체 설비를 갖춘 서비스형(부분 MVNO)·독립형(풀 MVNO) 알뜰폰의 법적 정의와 설비 요건을 새로 만들고, 설비 보유 수준에 따라 망 이용대가를 차등 산정한다. 설비에 투자할수록 대가 조건이 유리해지는 구조다. 망 연동 의무사업자는 이통3사로 확대하고, 독립형 알뜰폰의 도매대가는 자율협상을 원칙으로 하되 이의제기 시 정부가 적정성을 사후검증한다.

알뜰폰 인프라를 다른 사업자에게 재제공하는 MVNE 허용도 눈에 띈다. 비통신 기업이 설비를 처음부터 갖추지 않아도 기존 인프라를 빌려 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금융·유통·레저 기업의 진입 통로가 될 수 있다. 설비투자 부담은 정책금융 연계 지원으로 낮춘다.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논의가 방향 제시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행 가능한 제도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8월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과 도매제공·상호접속 고시 개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사가 3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 인포그래픽 = 이경태 기자] 2026.07.31 biggerthanseoul@newspim.com

◆ 소비자 체감 대책도…신규 요금제 도매제공·전파사용료 감면 확대

당장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대책도 함께 담겼다. 이번에 개편된 이통3사의 신규 요금제(데이터 안심옵션 적용 상품)를 8월부터 단계적으로 알뜰폰에도 도매제공하고, 기존 도매제공 요금제 약 90종에는 추가 비용 없이 안심옵션을 적용한다. 5G 요금제 약 15종은 도매대가를 1~3%포인트 인하한다.

중소 알뜰폰사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은 50%에서 90%로 올린다. 정부는 이들 조치로 업계 전체에서 연간 약 25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감면율을 법령 준수·이용자 보호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할 근거도 마련해, 비용 지원을 사업자 관리 수단으로도 활용한다.

이 밖에 온라인 즉시 개통이 가능한 이심(eSIM) 활성화,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요금제 비교·추천의 알뜰폰 확대, 중고 단말 세액공제 건의 등 단말·가입 절차 개선책도 추진한다.

◆ 진입은 쉽게, 퇴출은 확실하게

시장 신뢰 회복 방안은 '퇴출'에 방점이 찍혔다. 등록·운영 요건을 일괄 정비하고, 기본적인 고객서비스와 이용자 보호 역량을 갖추지 못한 부실 사업자에 대한 관리·퇴출체계를 마련한다. 진입장벽을 낮게 유지하는 대신 최소 역량을 못 갖춘 사업자는 걸러내겠다는 것이다.

이용자 불만 1순위인 고객센터 연결 지연 문제는 상담인력 기준 상향과 정기평가로 대응하고, 일제 실태점검도 실시한다. 사업자 인수·합병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가 없도록 준수 지침도 정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이 더 저렴하고, 더 다양하며, 더 믿을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알뜰폰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