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우즈벡과 정상회담...희소금속 공급망 다각화 공조키로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14:07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17:45

4번째 정상회담...내년 양국 수교 30주년
보건·에너지‧인프라·ICT 협력 확대 노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에너지·자원·인프라 등 실질 협력 증진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7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4번째다. 양국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 보건·의료 협력, 문화·교육 협력, 환경 분야 국제 협력,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 청와대] 2021.12.17 oneway@newspim.com

양 정상은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고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보건 △에너지‧인프라 △ICT 분야의 협력 확대와 양국 간 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서 협상 시작을 선언한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이 양국 교역 및 투자 증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상의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019년 4월 개소한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우리는 희소금속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우즈베키스탄은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부품을 산업화하는 상생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정부 간 에너지 대화 채널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효율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포함해 우리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대규모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 보건·의료 협력, 문화·교육 협력, 환경 분야 국제 협력,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 청와대] 2021.12.17 oneway@newspim.com

양 정상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디지털시대 사회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인공지능, ICT 신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보건 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보건 위기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해 나가는 한편, 보건의료 분야 기술 및 경험 공유 등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 아동병원에 이어 △타슈켄트 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건립과 △ICT 기반 의료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 사업 등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또 2022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개최하여 양국 국민 간 우호와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중앙아 국가들의 국가 발전 전략 간 연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앙아 간 포괄적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포럼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