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4.16민주시민교육원이 20일 교육부와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시 소재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 한명 한명의 꿈과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기억패 수여식을 진행한다.
교육원에 따르면 수여식은 교육원 기억관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2학년 1반부터 순차 진행되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기억저장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4.16기억교실. [사진=4.16민주시민교육원] 2021.12.20 1141world@newspim.com |
기억패는 아이들의 모습과 4.16기억저장소 개인 기록 컬렉션 자료를 토대로 단원고 희생 학생 250명 한명 한명의 꿈이 새겨져 있다.
4.16민주시민교육원 정명선 원장은 "한 해를 마감하기 전 별이 된 아이들을 알리고 기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수여식을 통해 지금이라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것 같고 다시 한번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지난 2020년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했던 책상, 의자, 칠판, 게시판, 교실 문틀, 교실 문, 창틀, 창문, 천장텍스, 몰딩 등 교실 기록물을 이전해 그대로 복원해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 2층, 3층에 자리 잡게 됐으며 4.16기억저장소 기록화 자료를 토대로 원형 복원해 올해 4월 12일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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