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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의료인력 확보 절실…국민 죽음 방치말아야"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1:29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증증 환자와 하루 평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알맹이 없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인 의료인력과 공공병원 확충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불평등끝장넷,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부한 재정 지원과 실질적인 병상,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불평등끝장넷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병상⋅인력 대책 헛다리 짚은 거대 양당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15 kimkim@newspim.com

이들 단체는 "연일 계속되는 확진자 폭증과 병상 부족 사태로 의료붕괴가 임박했다"며 "이미 11월 중순부터 예정된 파국이었지만 정부가 아무런 결단도 내리지 못한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가 난항인 이뉴는 대형민간병원의 비협조와 정부의 눈치보기 때문"이라며 "의료자원이 집중된 민간병원이 최소한의 사회적 책무와 윤리의식을 갖고 있다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도 의료자본가들은 모든 피해를 공공병원, 취약계층, 죽어가는 환자에게 전가하고 이익만 챙기려 한다"며 "코로나와 앞으로 반복될 감염병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한 유일방 방법은 지금부터라도 공공병원을 더 많이 짓고 공공의료인력을 확대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하고 행정명령을 통해 다행히도 민간병상 확충과 확진자가 줄어들 수 있다면 다음은 공공병원 확충과 의료인력확대에 투자해야 한다"며 "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도 단기계약직이 아니라 정원을 늘려 공무원으로 충원되도록 해 적극적 역학조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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