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 선호하는 현지 취향 고려 '초코칩 쿠키'도 판매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오리온은 자사 인도 법인이 '초코파이 딸기잼'과 '초코칩 쿠키'를 출시하는 등 17조원 규모의 인도 제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코파이 딸기잼'은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인도에서 고품질 원료와 이국적인 풍미의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초코칩 쿠키'는 비스킷 제품이 인기가 높은 인도 제과 시장을 겨냥해 출시됐다. 인도는 차 문화가 발달해 차와 곁들여 먹는 비스킷 제품이 전체 제과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는 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들여오는 쌀과자 '안'(한국에선 '구운쌀칩'으로 출시)과 '쿠스타스'(한국의 '카스타드')도 인도에서 이색제품으로 호응이 이어지면서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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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리온 인도법인 '초코파이 딸기잼', '초코칩 쿠키' [사진=오리온] 2021.12.14 photo@newspim.com |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 라자스탄(Rajasthan) 주에 생산공장을 완공하면서 현지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으로 소득 증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