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일만 기적' 포항 철강시대 연 故 박태준 선생 10주기 추모식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17:52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17:52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일만 기적'으로 불리며 포항의 철강시대를 연 '고(故) 박태준 선생 서거 10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이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 포스코 임직원,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장을 비롯 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은 추모식 행사 전 청암 박태준 선생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13일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고(故) 박태준 선생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이강덕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헌화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12.13 nulcheon@newspim.com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주재로 열린 추모식은 청암 박태준 선생의 숭고한 뜻을 대표해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대공 포스코 창업세대 대표의 추모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기념사를 통해 고인의 정신과 얼을 되새겼다.

공원식 회장은 "1968년 철강불모지에 포항종합제철을 설립해 한국의 철강산업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키워내고, 교육보국에 헌신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설립한 청암 박태준 정신이야말로 포항시민들이 이어나가야 할 신념이자 사상"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날의 포항을 만들고, 영일만의 기적과 신화를 이룩한 박태준 회장의 변치 않는 신념과 정신은 포항시민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이날 추모식에 이어 포항지역사회연구소의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상인 서울대 사회학 교수,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 교수, 이대환 작가를 초청해 '한국사회, 왜 박태준 정신을 부르는가?'의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고인의 정신과 업적을 재평가했다.

이날 예정된 10주기 추모의 밤 공연에서는 포항 출신 글로벌 뮤지션들인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김예은,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이종은, 기타리스트 김화종 등이 출연해 추모식을 갈무리한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