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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2/13)] 중앙경제공작회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콜드체인 발전 계획 등

기사입력 : 2021년12월13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2월13일 09:30

중앙경제공작회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콜드체인 발전 계획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3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 △ 외화예금 지금준비율(지준율) 인상 △ 콜드체인 발전계획 출범 △ 대규모 보호예수(락업) 해제 등을 꼽았다.

◆ 중앙경제공작회의, '안정적 성장' 강조

[사진=바이두(百度)]

내년 경제 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8~10일 개막. 이번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이 강조됐으며, 내수 확대·부동산 산업 발전·주식발행 등록제 전면 시행 등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짐. 부동산·증권사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됨.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신증권(中信證券·600030) 중국국제자본공사(中金公司·601995), 흥업증권(興業證券·601377) 보리부동산(保利發展·600048) 금과부동산(金科股·000656), 중국만과(萬科A·000002)

①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 '집은 살기 위한 것이지 투기 대상 아니다'라는 기조를 유지하되 시장의 합리적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이 언급됨. '부동산의 경제 선순환 발전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있었음.

② 주식발행 등록제 전면 시행에 대해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 등록제 전면 시행은 주식 발행 효율 제고 및 직접 융자 비중 확대에 유리하다며 증권사 업계의 업무 실적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등록제는 또한 증권사의 위탁판매 능력·가격결정 능력·판매 능력에 더욱 높은 수준을 주문할 것이라며, 선두 대열에 있거나 경험이 풍부한 증권사일수록 기업 고객의 종합적 니즈를 더욱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인민은행, 오는 15일부터 은행권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종전의 7%에서 9%로 2%p 인상한다고 밝힘. 지난 5월 말 5%에서 7%로 인상한 이후 연내 두 번째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금황금(中金黃金·600489), 은태자원(銀泰黃金·000975), 노봉상(老鳳祥·600612), 미방의류(美邦服飾·002269), 칠필랑실업(七匹狼·002029)

①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은 위안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 지난 8일 중국 외환시장 중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3456위안까지 내려감(가치 상승). 2016년 5월 15일 이후 최고 수준.

②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로 수출이 타격을 받게 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임.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제조업을 위한 결정이라는 관측도 제기.

③ 위안화가 달러 대비 절하되면 위안화 표시 황금 가격 상승할 수 있어 황금 섹터에 주목할 만하다는 지적. 또한, 위안화 절하가 비용 절감·상품 경쟁력 제고·주문량 증가 등에 도움을 주어 의류 섹터 역시 수혜 대상 될 것이라는 분석.

◆ 콜드체인 발전 계획 출범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국무원이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콜드체인 물류 발전 계획을 발표함. 저온 유통 및 물류 섹터에 호재 될 것으로 예상.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청도해용상업랭연(海容冷鏈·603187), 순풍홀딩스(順豐控股·002352), 복성제약(復星醫藥·600196)

ⓘ 해당 계획은 2025년까지 경제 사회 발전 수요에 맞는 콜트체인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냉장유통 제품의 지역간 유통 능력 및 효율의 현저한 제고 등을 주문.

② 동북(東北)증권은 바이오 제품 및 의료물자 저장 운송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저온 저장 및 저온 유통 수요가 함께 커졌다며, 의료 인프라 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이 호경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

◆ 7조 6649억 원 규모 락업 해제

[사진=바이두(百度)]

금주(12월 13~17일) 74개 종목 14억 8400만 주가 보호예수(락업)에서 해제될 예정임. 최근 거래일인 10일 종가 기준, 락업 해제 물량의 시가 총액은 413억 6500만 위안, 우리돈 약 7조 6649억 위안 규모.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두플루오라이드케미컬(多氟多·002407), 천사첨단신소재(天賜材料·002709)

ⓘ 락업 해제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항현과기(恒玄科技·688608, 139억 4000만 위안), 두플루오라이드케미컬(多氟多·002407, 33억 900만 위안), 천사첨단신소재(天賜材料·002709, 31억 7300만 위안) 순.

② 시가 총액 대비 락업 해제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항현과기(45.62%), 항아과기(航亞科技·688510), 항화고빈(杭華股份·688571) 순.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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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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