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건설은 873억 원 규모의 경남 고성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 22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공동주택 신축공사다. 지하 2~지상 20층 6개 동으로 지어지며, 공동주택(43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2만5748.00㎡(7788.77평) 부지에 연면적 6만7958.40㎡(2만557.42평) 규모로 건설되며, 용적률 199.04%, 건폐율 17.70%가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경남 고성 공동주택 조감도. [자료=대우조선해양건설] |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되는 공동주택은 고성군 내 주거 선호 지역인 고성군 메인 상권에 인접해 생활 및 문화,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
1km 안에 종합운동장, 공설운동장, CGV, 하나로마트, 행정복지센터 등 고성군의 행정, 문화, 상업,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한, 고성중과 경남항공고, 고성초, 대성초, 고성여중, 고성중앙고, 칠성중, 칠성고 등 8개의 초·중·고가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국도 33호선과 14호선, 만림IC 등이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22년에는 서부 경남 KTX 고성역이 착공될 예정으로, 완공 시 수도권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남 고성은 최근 5년간 대규모 입주 물량이 없는 지역으로 신규 주택 부족 현상을 겪는 지역 중 하나다"라며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이번 공동주택 수주가 8년 만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인 만큼 전매 제한이 없다는 이점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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