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자가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2021.12.09 jungwoo@newspim.com |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1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수원시청 시민안전과 및 4개 구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자체 점검과 경기도와 함께하는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시 자체 점검은 오는 17일까지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전진기지 8개소, 상습 결빙 구간 25개소, 노후주택 등 적설(쌓여 있는 눈) 취약 구조물 10개소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설 전진기지) 제설제·제설장비 보관 상태, 제설장비 누수·부식 여부 등 △(상습 결빙 구간)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결빙 대비 안전시설 유무, 현장책임관 지정 여부 등 △(적설 취약 구조물) 지붕층 마감재 손상 여부, 건물 누수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물 등을 발견하면 시설물 보수 등 조처를 하고 사유 시설은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와의 합동 점검은 지난 7일 수원시 내 상습결빙구간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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