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여성·외국인 임원 승진 규모 확대...다양성에 '방점'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1:30

여성·외국인 신임 임원 17명으로 '최대'
남성·내국인 중심인사 탈피...다양성 확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임원에 대한 승진 규모를 대거 확대했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10명 안팎을 유지하던 여성 및 외국인 승진인사는 올해 17명으로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임원과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2년도 정기 인사를 통해 여성 및 외국인 임원 17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양혜순 삼성전자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왼쪽), 장 주드 버클리 세트부문 美 SEA법인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2021.12.09 nanana@newspim.com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여성 임원은 ▲양혜순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부사장) ▲강은경 세트부문 VD사업부 프로덕트 S/W 랩장(상무) ▲김유나 세트부문 삼성리서치 온 디바이스 랩 상무 ▲김향희 세트부문 헝가리 SEH-S법인장(상무) ▲윤보영 세트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콜 S/W개발그룹(상무) ▲이보나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경험기획그룹장(상무) ▲이선화 세트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 브랜드전략그룹 상무 ▲이지영 세트부문 무선사업부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상무) ▲이현정 세트부문 한국총괄 리테일커뮤니케이션 그룹장(상무) ▲최유진 SET부문 VD사업부 UX팀장(상무) ▲오름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상무 ▲연지현 DS부문 S.LSI사업부 영업팀(상무) ▲정신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제품기술팀 상무다.

양혜순 부사장은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해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환경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세탁기·냉장고와 같은 가전 개발 및 상품전략을 경험한 가전 전문가다. 양 부사장은 비스포크 콘셉트 개발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임원도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장 주드 버클리 SET부문 미국 SEA법인 모바일비즈 부사장 ▲올라프 메이 세트부문 독일 SEG법인 IM 세일즈&마케팅 상무 ▲장 제임스 휘슬러 SET부문 SEA법인(미국) HE Div.장(상무) ▲마이클 고다드 DS부문 S.LSI사업부 SARC 상무 ▲오양지 DS부문 중국총괄 상무로 총 다섯 명이다.

버클리 부사장은 베스트바이 CCO, 마이크로소프트 CVP 출신의 미국 B2C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미국 스마트폰 매출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 모바일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고 우수한 경영자 육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