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은보 "상호금융 본연역할 충실해야…예대율 산정방식 개선"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1:30

"조합원 대출 우대…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 규제차이 해소"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9일 상호금융 중앙회장들을 만나 "상호금융 본연의 역할인 관계형 금융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합원 대출 우대 등 예대율 산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상호금융 중앙회장 간담회'에서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입각해 규제차이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상호금융권 고객층인 농립어업인과 지역서민은 대내외 충격에 취약하므로 사전적 감독이 중요하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감원과 중앙회의 공조체계 구축·운영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감원과 5개 중앙회로 구성된 상시감시협의체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조합 규모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건전성 감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계 CEO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7 hwang@newspim.com

정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상호금융권은 지역내 조합원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 상승기에 과도한 예대금리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리산정체계 적정성을 살피겠다"며 "금리인하요구권 등 소비자 권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원장은 "상호금융조합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중앙회에서 노력해달라"며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와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제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참석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