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낙관에 상승 지속…S&P 최고치 근접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06:23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06:23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완료 시 오미크론에 효과
VIX 하락 지속…"공포 약해진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사흘 연속 상승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은 전날까지 이틀간 강하게 반등한 증시에 낙관론을 더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2포인트(0.10%) 오른 3만5754.7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46포인트(0.31%) 상승한 4701.21에 마쳤다. S&P500지수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달 18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4704.54에 가까워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07포인트(0.64%) 오른 1만5786.99로 집계됐다.

화이자(PFE)와 독일 바이오엔테크(BNTX)의 코로나19 백신이 3차례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추가 호재가 됐다. 다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이날 각각 0.62%, 3.55% 하락했다.

월가의 황소상.[사진=로이터 뉴스핌]2021.12.09 mj72284@newspim.com

내셔널 시큐리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지난주 새로운 변이에 대한 우려로 흔들렸던 위험 자산은 이번 주 회복하고 있다"면서 "백신이 새로운 변이에 대해 일부 예방책이 된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고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산이 의료시설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있으며, 백신 개발 역시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킹스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오늘은 완벽한 '리스크-온'의 날"이라면서 "바이러스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개방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은 여행주의 추가 랠리로 이어졌다.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H)의 주가는 이날 8.55% 상승했으며 델타항공(DAL)과 윈리조트(WYNN)도 각각 2.23%, 2.00% 뛰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전개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엔(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에워트 반 섀익 멀티에셋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위험자산을 포트폴리오에서 좀 덜어내고 변동성이 높은 시기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앞으로 몇 주간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스트리밍 미디어 플랫폼 로쿠(ROKU)의 주가는 로쿠 플랫폼에서 유튜브와 유튜브 TV 앱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8.23% 급등했다.

애플(AAPL)의 주가는 지난 10월 중국의 일부 공장에서 반도체 등 부품 부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에도 2.28% 올랐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타이어 회사 굿이어 타이어 앤드 러버(GT)는 도이체방크가 전기차 수혜를 기대하면서 2.58%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20%가량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8.86% 하락해 19.95를 기록했다.
.
이와 관련해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론적으로 전날의 강력한 상승세는 불안정의 조짐이며 신중하게 살펴봐야 하지만 전날 VIX가 20%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완화된 점은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것은 최근 제기된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