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빙상연맹 "심석희 고의 충돌, 의심 되지만 증거 부족"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21:18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21:2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고의충돌 논란의 쇼트트랙 심석희(24·서울시청)에 대한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 결과, '고의성은 의심되지만 증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0월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심석희 선수 관련 의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12 kilroy023@newspim.com

양부남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장을 포함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8일 2차 회의를 열고 결과를 발표했다.

양부남 연맹 부회장 겸 조사위원장은 "문자 메시지 욕설 및 팀 비하는 사실로 확인했지만, 고의 충돌 및 불법 도청, 승부 조작 등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지난 10월20일 선수 출신, 변호사, 심판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전문가를 조사위원으로 선임한 뒤 같은 달 27일 첫 회의를 가진 뒤 이 같이 결론냈다.

심석희는 지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 최근엔 A코치와 주고받은 개인 메신저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증폭됐다. 심석희와 코치가 나눈 카톡에서 최민정을 빗대(?) '우리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라는 내용이 나왔다. 이 말은 코치가 언급했지만 심석희는 동조했다. 실제로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둘 다 넘어져 실격을 당했다. 이후 다시 코치는 '후련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최민정 측은 심석희의 문제 메시지가 고의 충돌을 의미한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빙상경기연맹이 조사위를 구성해 1,2차 조사를 진행했다.

브래드버리는 '충돌로 인한 어부지리 승리자'를 뜻한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결승엔 안현수와 안토 오노 등 강자들이 출전했다. 하지만 메달권은 커녕 진출에만 의미가 있는 선수인 브래드버리가 모두 넘어지고 실격 당하는 바람에 행운의 금메달을 획득, 이 말이 대명사가 됐다.

심석희에 대한 징계는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넘어갔다. 만약, 공정위 징계에서 심석희가 불복하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제기할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은 내년 2월4일 개막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